이스트 소프트의 소프트웨어 마케팅
뭇생각 2010/01/05 16:06험난하기만 해왔던 국내 S/W 시장에서 선전해 온 이스트소프트
깔끔한 UI와 어차피 불법복제를 사용할 것이 뻔한 개인들에겐 공짜로, 일부러 그랬든 우연히 그리 됐든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 단속 강화에 적절히 맞물린 기업/공공기관에 대해선 유료로... 라는 정책의 성공과 시장 선점에 힘입어 이만큼 왔다고 본다.
물론 여기엔 시기 적절한 새로운 S/W를 개발해 시장을 선점하고 다시 언급하지만 공통된 UI와 디자인으로 사용자에게 친숙하게 다가선 노력도 있다.
비록 개인적으론 상용이 아닌 일반적인 오픈 소프트웨어보다도 성능이 후달려 전혀 사용은 안해왔지만 이 회산 뭔가 장사를 할줄 아는구나 라는 느낌을 들게한 그런 기업이었다.
아무튼 최근에 EGG 라는 새로운 압축 포멧을 발표하면서... 또 한번 느꼈다. (좀 늦었는데 오늘 알게됨 -_-;)
이 회사 정말 똑똑하다... 감탄을 안할수가 없다...
대충 보면 요즘의 Open Source 에 참여하는 여러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나무랄데가 없다. 고맙게 까지 그끼는 사람도 있을 거다.
근데 라이센스 정책을 자세히 보면 그게 아니다.
S/W를 공개용과 상용으로 구분할때 상용은 Egg 파일을 압축하는것도 아닌... 단순히 푸는데에도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뭐 그렇다 치고....
공개용 프로그램도 이것이 공공기관이나 기업체에서 쓰인다면... 이건 공개 소프트웨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므로 이 역시 라이센스 비용을 내야 한다. 결국 공개 소프트웨어가 상용으로 오염 되어버리는 것이다.
GPL의 자유소프트웨어의 전파를 역발상한 새로운 메카니즘?
그다지 배우고 싶지 않지만 이익만을 따지자면 정말 탁월한 라이센스가 아닌가 싶다. (알집을 옹호하는 분들도 꽤 되는걸 보면 혹은 대부분의 일반 사용자는 별 관심이 없는걸 보면 역시 감탄하지 않을수 없다.)
개인은 어차피 무료니깐 상관 없지 않은가.... 라고 할수도 있지만....
지금 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알집같이 대중화된 툴이 이런 요상한 압축 파일을 써버리면 보이지 않는곳에서 원하지 않은 많은 시간적 금전적 손실이 발생한다.
참고로 지끔까지 알려진 모든 파일 압축 프로그램들은 압축에는 제한을 둘 지언정 압축을해제 하는데에는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그래서 WinRAR, 7Zip, 빵집 중의 하나만 사용해도 Egg를 제외한 모든 압축의 해제가 가능하다. 요즘엔 술집도 좋다고 하는데 직접 안써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알집보다는 나을것이라 본다.
이렇듯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 이스트소프트인데... 그렇다고 비난만 할 수는 없다.
어찌됐건 대중이 많으 쓰는 S/W임은 분명하니까... 라이센스 적용에 법적인 하자만 없다면야 누가 뭐라 하겠는가...
자기가 쓰고 싶어 쓰겠다는데 심지어 돈내고 쓰겠다는데 별 도리가 없다.
(여기에서 알집의 새로운 포맷이 라이센스를 독점할만한 알고리즘을 사용하였는가 혹은 파일 포맷을 독점하는 것이 정당한 것인가는 별도로 알아보아야 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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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쓰레기 알집, 꼴깞하는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의 김장중 대표는 대학시절 1992년 21세기 워드를 출시한 사람이다. 21세기 워드는 기술적으로 다른 워드 프로세스 보다 우위에 있었지만 실패한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이스트소프트의 제품은 모두 기술 보다는 마케팅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거의 허접한 쓰레기[주:쓰레기라는 표현도 사실 아깝다. 쓰레기는 치우면 되지만 알집은 치울 수도 없다.]라고 불릴만한 알집의 성공에는 아마 김장중 대표의 이런 쓰린 경험이 녹아 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